UNION PHARMACY

11월 훈시

찬바람이 옷깃을 여미게 하는 11월,어느덧 2025년도 끝자락을 향해 달려가고 있습니다.

봄에는 씨를 뿌리고, 여름에는 뜨거운 햇살 아래 땀을 흘리며,가을에는 그 땀방울이 맺은

결실을 거두는 것이 자연의 이치이듯,우리 유니온약품의 한 해도 그와 다르지 않았습니다.

올해 우리는 여러 어려움과 도전의 순간들을 마주했습니다. 하지만 임직원 여러분 한 분 한 분이

각자의 자리에서 묵묵히 최선을 다해주신 덕분에이제는 그 노력의 결실을 거둘 수 있는 수확의 계절 을 맞이하고 있습니다.

진심으로 감사드립니다.

한 해 동안 우리가 뿌린 씨앗은 단순히 ‘성과’라는 열매로만 이어지는 것이 아닙니다.

서로를 배려하고 신뢰하며 쌓아온 협력의 마음,위기 속에서도 포기하지 않고 버텨낸 끈기,

그리고 새로운 길을 향한 도전의 정신이 바로 그 씨앗의 뿌리였습니다.

이제 그 결실을 거두는 우리의 얼굴이단지 안도의 미소가 아니라, 온화한 농부의 얼굴이 되기를 바랍니다.

농부는 봄에 씨를 뿌릴 때 이미 가을의 풍요를 꿈꾸지만, 그 사이의 여름에는 쉼 없는 땀과 인내가 필요합니다.

우리 유니온약품 역시 그런 과정을 지나왔습니다. 이제는 우리가 함께 뿌린 노력이 열매 맺는 시간입니다.

그리고 그 결실은 각자의 자리에서 묵묵히 흙을 일군 여러분의 손끝에서 만들어집니다.

다가오는 겨울, 추위에 건강 잘 챙기시길 바랍니다.

남은 두 달, 올해의 목표를 끝까지 잘 수확하며2026년을 위한 새로운 씨앗을 준비하는 따뜻한 시간이 되길 바랍니다.

우리 모두가 풍요로운 마음을 지닌 농부의 얼굴로 서로를 바라볼 수 있는 11월이 되었으면 합니다.

감사합니다.

유니온약품 안병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