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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 사람보다더사람같은조각(서울미술관:샘징크)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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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성자 | 전산관리자 | 조회수 | 356 | 작성일 | 2015-06-03 오전 9:01:00 |
‘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’…극사실주의 조각<앵커
멘트> 실제 사람인지 예술 작품인지 분간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조각상을 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? 극사실주의 작품의 세계를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. <리포트> 어린 손주를 보듬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. 얼굴에 핀 검버섯과 눈가의 주름은 할머니가 겪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줍니다. 막 세상에 나온 듯 눈을 찡그린 아기는 온몸에 붉은 빛이 감돕니다. 실제 사람이 아닌 실리콘으로 만든 조각상입니다. 섬뜩할 정도로 사람 같은 조각상들. 관객은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다는 착각을 경험하게 됩니다. <인터뷰> 홍광표(관람객) : "머리카락부터 핏줄까지 색깔까지 모습까지 생명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."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실성을 추구하는 극사실주의 조소 작품들입니다. 작가는 작품에 사실감이라는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사람의 머리카락을 일일이 심었습니다. 인간을 닮았으면서도 어딘가 낯선 느낌을 주는 조각상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. <인터뷰> 샘 징크(호주 조각가) : "관객이 주변과 분리돼서 꿈속에 있거나 또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낯설게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." 실제인지 예술인지 구별이 힘든 조각상들이 호기심과 함께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.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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